REPU — Case Study | Draftype Studio
Case Study — REPU (리피유)

글로벌 신발 브랜드를
설득할 수 있는 한마디를 찾다.

리피유는 폐폴리우레탄을 화학적·물리적으로 재활용하여 신발 솔을 무한히 재생하는 기술을 가진 기업입니다. 세계 유일의 'Shoe To Shoe' 순환 구조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 기술의 가치를 바이어 앞에서 어떤 순서로, 어떤 논리로 전달해야 하는지는 고민이었습니다.

리피유가 드래프타입 스튜디오에 의뢰한 것은 B2B 피칭 영상 한 편이었습니다.

글로벌 신발 시장이 말하는
'재생'의 구조적 공백

글로벌 신발 시장은 재생을 말하고 있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퓨마 등 모두 재생 소재를 내세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브랜드들의 재생 전략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나의 공통점이 보입니다. 전부 갑피(신발의 밑창을 제외한 발을 감싸는 윗부분)이야기입니다.

신발 한 켤레에서 질량의 70~80%를 차지하는 것은 솔(신발 밑창)입니다. 그리고 솔의 핵심 소재인 폴리우레탄은 열경화성이라 한 번 굳으면 다시 녹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재생이 어려웠습니다.

리피유는 이 문제를 유일하게 풀 수 있는 기업이었습니다.

기술은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술의 의미를 글로벌 바이어 앞에서 설득력 있게 전달할 언어를 정리 해야 했습니다.

영상보다 먼저,
메시지를 설계했습니다.

초도 미팅에서 리피유의 기술 설명을 들었습니다. 폐PU의 화학적 해중합, r-PU Chip의 물리적 재활용, REPU-POL의 원료 환원. 기술 자체는 독보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기술이 바이어에게 왜 중요한지, 어떤 순서로 이야기해야 설득이 되는지는 별개의 문제였습니다. 영상을 만들기 전에, 시장에 전달할 메시지의 논리 구조를 먼저 설계했습니다.

세일즈 내러티브 설계

01 — 산업의 전제

글로벌 브랜드들이 말하는 '재생'은 전부 갑피 이야기입니다.

신발 질량의 20~30%을 차지하는 갑피를 신발 폐기물이 아닌 다른 폐기물로 재생하는 이야기 뿐이었습니다.

02 — 구조적 공백

신발 질량의 70~80%는 솔입니다. 그리고 솔은 재생이 어려웠습니다.

솔의 핵심 소재인 폴리우레탄은 열경화성이라 재생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브랜드들이 갑피를 재생했지만 갑피만 바꾸면, 재생 전략의 70~80%는 공백인 구조입니다.

03 — 리피유의 해법

리피유는 이 구조를 유일하게 혁신합니다.

폐폴리우레탄 재생 기술(화학적 재활용으로 아웃솔을, 물리적 재활용으로 인솔과 미드솔을 재생)로 솔 전체를 재생 PU로 만듭니다. 즉, 리피유는 헌 신발을 새 신발로 재생할 수 있습니다.

04 — 바이어의 이익

솔 하나만 바꾸면 재생 목표가 달성됩니다.

갑피는 기존 신재 그대로 쓰세요. 리피유의 솔로 신발 질량의 70~80%를 재생하세요. 품질도 가격도 지키면서 재생 목표까지 채울 수 있습니다.

세일즈 마케팅 내러티브 리포트 샘플 보기 →

메시지에서 영상으로

설계된 세일즈 내러티브를 기반으로, 27컷의 스토리보드를 제작했습니다. B2B 피칭 영상의 특성상 러닝타임이 2분을 초과하기 때문에, 최대한 단순하되 모던하고 깔끔한 톤앤매너를 개발하여 적용했습니다.

Storyboard Scene 3
Storyboard Scene 5
Storyboard Scene 12
Storyboard Scene 13

스토리보드 주요 컷

"SHOE TO SHOE"

설계된 메시지 구조 위에 만들어진 B2B 피칭 영상입니다. 글로벌 신발 브랜드 바이어를 대상으로 리피유의 기술적 가치와 사업적 이점을 하나의 논리로 전달합니다.

"영상 하나 의뢰했는데, 시장에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명확히 정리됐어요."

REPU, 박병철 대표님

영상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시장에 전달할 메시지입니다.

드래프타입 스튜디오는 브랜드의 가치를 시장의 언어로 번역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복잡한 가치를, 선명한 한 마디로.
30분이면 방향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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